루이비통 치밀한 역사 리뷰(Feat. 라인별 초간단 사용법)

패션∙뷰티|2018. 4. 24. 09:33

루이비통 치밀한 역사 리뷰(Feat. 라인별 초간단 사용법)





창업자 루이 비통 말레티에(Louis Vuitton Malletier)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이며, 프랑스의 가방 장인인 루이 비통 말레티에(Louis Vuitton Malletier)가 1854년 만든 브랜드이다. 


에르메스, 샤넬, 구찌, 프라다 등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명품 패션 하우스이며, 루이비통은 에르메스, 샤넬과 함께 3대 명품 브랜드로 통하는 브랜드이다. 일본적인 느낌의 모노그램덕에 특히 일본인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반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서양권에서는 '아시아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브랜드'로 인식하는 모양.


전 수석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영향으로 예술가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많다. 콜라보레이션 중 가장 대중에게 유명한 것은 팝 아티스트인 무라카미 타카시와 함께 한 수퍼플랫 모노그램(Superflat monogram)과 스테판 스프라우스와 함께 한 그래피티 시리즈가 있다. 그 외에도 리처드 프린스 등의 거물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들로 제품에 위트를 더하고 있다..


킴 존스가 떠나고 현재 짧은 기간동안 핫하긴 하지만 아직은 경험이 많이 적은 버질 아블로를 파격적으로 새 수석 디자이너로 데려왔다.






루이비통의 상징 모노그램 캔버스


이 트렁크가 인기를 끌자 모조품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데루이비통은 모조품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빨간 스트라이프, 격자무늬 등의 문양을 넣기 시작한다.결국 1896년, 루이 비통의 아들 죠르쥬 비통은 아버지의 머릿글자인 LV를 결합한 무늬를 만들게 됩니다.루이비통의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모노그램 캔버스는 사실 그의 아들인 조르쥬 비통의 작품인 것이다. 이후 이 모노그램 캔버스는 트렁크 뿐만 아니라 가방에도 도입된다.




반복되는 빨간줄과 격자무늬 디자인의 모노그램의 시작은 모조품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시작되었지만(이 당시 같은 이유로 자물쇠가 달린 가방라인과 빨강, 노랑, 초록색 등 강렬한 원색을 사용한 라인도 인기를 끈다.)현재는 가장 프랑스 적이면서도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최고의 히트 아이템이 되었다.




마크제이콥스를 만난 루이비통



뉴욕 출신의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를 만나면서 루이비통은 재도약 한다.1997년 루이비통이 아트디렉터로 채용한 마크제이콥스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면서오랜 전통의 벽을 깨는 것을 목표했다. 이에 마크제이콥스는 기존의 엘레강스한 이미지에 스포티, 캐주얼한 감각을 결합시킨다.





트렁크, 가방을 주력으로 하던 루이비통이었지만 마이제이콥스가 들어오면서 대담한 디자인의 의상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이 컬렉션들은 1970년대 복고풍을 연상하게 하였는데 1980년대 룩을 재현한 루이비통 컬렉션과 조합이 잘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의 컬렉션들은 전세계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루이비통 모노그램 라인


루이비통 하면 모노그램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1986년 창시자 루이 비통의 아들 조르주 비통이 모조품 방지를 위해 아버지 이름 이니셜인 L, V, 꽃, 별 무늬가 연속되는 무늬를 창안했던 것은 앞서 언급했다. 표면에 흠집이 잘 나지 않고 가볍게 닦아 내는 것 만으로도 세척이 되어멋과 실용성 모두 잡은 라인이라 할 수 있다.





루이비통 다미에 라인

다미에다미에 체크는 모노그램의 전신이다. 모노그램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부활한 다미에는 베이지와 짙은 브라운 체크무늬, 초콜릿색 트리밍으로 지금도 엘레강스하고 단아한 느낌을다. 손질이 매우 간단해 비오는 날에도 들 수 있는 장정이 있다.





루이비통 에피 라인


1986년 루이비통이 선명한 컬러를 도입한 것이 바로 에피라인이다. 1920년대 루이비통이 이삭결 무늬의 가죽을 사용해 만든 제품을 재탄생 시킨다. 내구성과 내수성을 겸비했기 때문에 물, 땀, 마찰 등에 의해 색이 빠질 수 있어 젖으면 바로 닦아주어야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루이비통 모노그램 베르니 라인

루이비통에 입사한 마크제이콥스가 모더니즘을 가미해 새롭게 탄생시킨 라인이다. 소가죽 위에 에나멜 특수 코팅이 특이점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루이비통 타이가 라인

엘레강스함에 마초성을 매칭한 남성 라인이다. 젊고 활동적인 도시 남성을 타켓으로 1993년 판매 시작되었다. 진한 초록색의 에피시아, 마호가니색의 아카주로 나뉘는데 에피 라인과 같이 수분에 약하므로 젖으면 바로 닦아주어야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





제작 과정에서부터 남다른 루이비통



항상 최고급 가죽을 선정해 장인들이 손으로 직접 가죽을 자르고 틀을 만들고 징을 박아 만든다. 작은 지갑 하나를 만드는데 8번의 품질검사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1854년 창립되어 15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루이비통 이야기를 여기서 마친다.





BONUS

LVMH(루이비통 모엣 헤네시)라는 초대형 의류/주류 회사의 자회사인데 역시 이 LVMH의 자회사인 모엣 샹동에서는 퀴베 돔 페리뇽이라는 샴페인도 만들고 있으며 헤네시는 뽀그리우스가 환장한다는 코냑으로 유명하다. 또 공격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집어삼키기로 유명하다. 톰 포드 시절 구찌를 집어삼키려다 실패하기도 했으며, 펜디, 크리스챤 디올 등 많은 명품 브랜드들을 인수했다. 가족 경영으로 유명한 명품 중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다행히도 뒤마 일가는 팔 생각이 없는듯. 이 모든 것은 LVMH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때문인데 비통 일가가 이 사람한테 주도권을 넘긴것을 그렇게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이 사람은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장인정신이나 퀄리티 보다는 매출과 이익에 집중하게 만드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중국과 같이 인건비가 싼 곳에서 90% 만든 후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완성만 하여 Made in France, Made in Italy 라고 붙일수 있게 한다든지 하는 사기성 짙은 전략 등은 모두다 이 사람이 먼저 시작한 것. 그러한 이유때문에 루이비통은 에르메스, 샤넬과 함께 3대 명품 브랜드로 통하지만 아직까지 수공업을 유지하는 에르메스, 샤넬보다 루이비통을 아래로 치는 이들이 많다. 실제 루이비통은 가격대도 비싸고 명성이 있는 유명한 명품 브랜드이며, 역사도 길지만 위와 같은 짓을 하는 자칭 명품 대기업의 대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3. 매장

원래 백화점에 매장을 안 내주기로 소문났었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지방에 매장을 조금씩 내기 시작하더니 지역 백화점까지 매장을 오픈했다. 그렇다고 막 내주는건 아니고 경기도 중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분당이나 판교 정도와 광역시에 있는 주요 대형 백화점 정도에 입점 했다.[2] 이는 최근들어 대중화 전략으로 바뀐것과도 관련이 있다.[3] 지역마다 라인과 파는 제품이 매우 다르다. 예를들어 서울 강남권 지역에 위치한 매장들의 경우 비교적 대중적인 제품보다는 신상품이나 고가제품 위주로 판매되며, 시계나 구두, 의류 등 전 품목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백화점 매장에는 대중적이고 비교적 루이비통 브랜드 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주로 배치하고, 가방이나 지갑 정도만 구비되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다 같은 루이비통 매장이 아니다. 면적면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강남지역 매장은 크고 아름다우며, 현대 압구정, 현대 무역센터점 처럼 복층구조인 경우도 있다.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아예 여성/ 남성/ 슈즈 매장으로 같은 백화점 내에 루이비통 매장이 3개나 들어와있다.


한국에 유일한 단독 매장으로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플래그쉽 스토어가 있고 이외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비뉴엘, 잠실에비뉴엘, 부산본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인천점, 광주신세계, 경기점,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하남, 대구신세계),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대구점, 울산점, 판교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WEST, 대전타임월드)에 매장이 있고 그 외에 롯데호텔 제주에 매장이 있다.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신라면세점 (서울, 제주)에 매장이 있다. 이외에 현대백화점 부산점, AK플라자 분당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도 매장이 있었으나 주변에 다른 백화점 대형매장이 생기면서 전부 그쪽으로 이사갔다.



면세점 매출의 일등공신이기도 한데 특히 몇몇 면세점에서는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특이한 점은 일반 면세점에만 입점하고 공항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전 세계에서 최초로 신라면세점과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했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LVMH 회장 내한때부터 바짝 따라다니며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끝에 겨우 입점시켰다고.. 루이비통은 공항의 번잡한 환경에선 제품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며 이미지가 훼손된다는 귀신시나라까먹는 모종의 이유로 그동안 공항면세점 입점을 꺼렸다고 한다. 인천공항점은 내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대부분의 매출은 중국인 관광객, 중국인 환승객 그리고 일본인에게서 나온다. 다른 브랜드들과 다르게 매장이 크고 아름답다. 공항면세점은 임대료가 어마무시 하기 때문에 잘나가는 명품브랜드들도 매장을 크게 내기 쉽지않은걸 보면(...) 본격 차별대우[4] 2015년 들어서 루이비통이 포함되있는 5구역[5]을 롯데면세점에 뺏기면서 이부진 사장이 그렇게나 공을 들인 루이비통 공항면세점은 통으로 롯데에 넘어갔다.


면세품은 내국인의 경우 3000$까지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면세점에는 없는 제품들이 꽤 있다. 구입 전 체크바람.


면세점에 없는 물건이 많기도 하고 프랑스 현지가 더 싼 경우가 많아 대부분 프랑스 가서 하나씩 사 가지고들 온다. 그렇다고 뭐 엄청 싸고 그런건 아니고.. 유로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10만원-20만원정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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